박항서의 베트남

♠ 박항서의 베트남 SEA 동남아시안게임 우승! -> 박항서 베트남 / 우승 / 나이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60년만에 우승을 차지 했습니다.

베트남으로서는 박항서 감독이 과거 한국의 히딩크 같은 사람이겠는데요.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베트남에서 전설이 되어가고 있는 박항서 감독이 역사를 다시 썼습니다.

베트남은 가장 최근 우승이 무려 60년전인데요.

 

 

베트남 22세이하 대표팀은 10일 필리핀 리살 기념 경기장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2019 SEA게임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를 3-0으로 박살을 내면서

우승을 차지합니다.

 

베트남은 주전 공격수 두명이 줄 부상으로 인해서 이탈되어 있는 상황이였고 여러가지로

타이트한 경기일정때문에 체력저하와 주전급 선수 이탈로 인해서 고민이 많았다고 합니다.

 

사실 동남아시안게임에서 베트남, 태국 그리고 인도네시아 정도가 강팀이라고 불립니다.

조별리그에서 두나라는 이미 한게임을 했던 전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2-1로 겨우겨우 승리를 따냈던 박항서의 베트남인데요.

 

 

이번 결승에서의 베트남은 완전 딴판이였습니다.

조직력과 체력 전체적으로 인도네시아보다 한 수위의 경기력을 펼치기도 하고

많은 경험이 쌓인탓에 더더욱 강해지고 있습니다.

 

 

 

경기내용 복기

 

아무래도 결승전이기에 실점을 하면 분위기가 다운 될 수 있기에

게임 초기에는 베트남 역시 수비위주로 게임을 펼칩니다.

그렇게 소강상태이다가 전반 39분 세트피스 기회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경기를 유리하게 가져갑니다.

 

프리킥 찬스에서 도훙동이 올린 크로스가 반 하우의 머리에 배달이 되며

선제골을 넣는 베트남입니다.

 

 

이후 후반 14분 한번 더 찬스가 옵니다.

크로스를 응우옌이 받아서 뒤로 흘리고 달려 들던 도훙동이 마무리를 지으며

2-0으로 우승에 한걸음 다가갑니다.

 

마지막 후반 28분 베트남이 쐐기골까지 넣어버리며 조금은 싱겁게 결승전은

마무리가 되어버립니다.

 

그렇지만 경기내용은 제법 뜨거웠는데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거칠게 플레이를 했습니다.

박항서감독은 후반 32분 주심에게 거칠게 항의를 하다가 퇴장까지 당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결과는 베트남이 우승을 하며 끝이납니다.

 

 

경기가 끝난 후 베트남 선수들은 박항서에게 존경심을 담아 태극기를 휘두르기도 합니다.

퇴장을 당한 박항서는 금성홍기를 손으로 치면서 감격을 하네요.

 

 

박항서의 베트남 우승 소감

 

박항서는 경기중 퇴장을 당해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을 하진 못했스니다.

이후 그는 "이 순간 매우 기쁘고 이 기쁨을 즐거워하는 모든분과 나누고 싶다.

앞으로 해야 할 것이 많기에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합니다.

 

이영진 수코는 "베트남 국민을 기쁘게 해드린 것 자체가 선수들이 잘한일이다.

베트남 국민의 응원에 감사드린다."라고 이야기를 전합니다.

 

 

그러면서도 "선수들이 60년만의 우승 기회에 부담을 갖지 않고 경기력을 발휘하기위해

베트남 대표팀과 자신을 믿고 국민의 성원에 보답하자"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번 우승으로 베트남 대표팀도 한걸음 성장했다고 보입니다.

내년 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 예선에서도 원하는 결과를 가지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베트남은 이번 SEA게임에서 브루나이, 라오스, 인도네시아, 싱가폴, 태국을 꺾고 4승 1무를 해오고

결승전에서 이기며 결국 우승을 차지해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베트남은 통일되고나서는 처음으로 우승을 한 것이기에

더더욱 의미가 깊다고 합니다.

 

 

베트남 국민들 반응

 

모든 국민들이 거리에 나와서 응원전을 펼칩니다.

흡사 2002년 월드컵 같은데요.

골이 터질 때마다 그들은 환호를 했다고 합니다.

 

시민들은 베트남 국기와 태극기를 흔들면서 애정을 보여줍니다.

"코리아 넘버원!"이라는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려오는데요.

박항서 감독이 국위선양을 하는 모습이네요.

 

 

베트남 전설 박항서

 

여러가지로 베트남에서 박항서 감독의 축구 인생은 성공가도를 달리는데요.

지난달 베트남 축구협회와 재계약을 한 그입니다.

박항서 감독이 2017년 10월에 베트남 지휘봉을 잡은 뒤로 대회마다 호성적을 냅니다.

 

2018년 1월 아시아 챔피언십 준우승을 시작으로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진출,

스즈키컵 우승, 1월 UAE 아시안컴 8강 등등 베트남으로서는 거의 기적에 가까운 성과인데요.

이번 SEA게임까지 우승을 해버리면서 그는 베트남 역사상 가장 능력있는 감독으로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항서는 누구?

 

박항서는 1957년생으로 만 62세입니다.

키 166CM에 한양대를 졸업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의 축구선수 출신으로 현 베트남 국대 감독입니다.

현역시절엔 국가대표로 딱 1경기만 참석을 했다고 하지만

감독으로는 정말 좋은 능력을 보여주고 있네요.

 

과거 2002년 월드컵때 히딩크를 보좌했었습니다.

그때의 경험을 잘 살려서 지금은 베트남에서 쌀딩크로 불리는 박항서네요.

계속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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