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우 tv는 사랑을 싣고 출연 - > 전철우는 누구? / 은인 김영수 / 탈북방송인 / 요식업
오늘도 어김없이 tv는 사랑을 싣고가 방송을 시작합니다.
이번 출연진은 바로 전철우인데요.
그가 누구인지 모르는 사람도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평양 놀새라는 유명한 이야기도 만든 1세대 탈북 개그맨입니다.
전철우에 대해 더 보겠습니다.
전철우는 혼자의 몸으로 남한에 넘어와서 강동구 성내동에서 혼자 살기 시작합니다.
이때 강동구 지역 주민들의 봉사단체인 강동구 보안지도위원회 임원이었던 김영수를 만납니다.
물론 여기서 만나려고 한 사람은 김영수겠죠?
김영수는 홀로 남한에 넘어온 전철우를 어여삐 여겨 양아들로 삼고
그가 적응하도록 물심양면 도움을 줍니다.
전철우는 그의 집에서 밥도 먹고 씻기도 하고 따듯함을 느끼면서 가족과 같이
그들과 함께 살았다고 합니다.
전철우는 우연한 기회로 tv에 출연을 해서 얼굴을 알리면서 인기를 얻어가는데요.
tv에 나오면서 점점 인지도도 좋아지고 탈북인에 대한 인식도 바꿀 수 있다고 느끼고
더욱 열심히 합니다.
그렇지만 곁에 보던 김영수는 돈을 대줄테니 전공을 살려 더 좋은 일을 하라고 조언을 합니다.
사실 저희가 봐도 그렇게 보이는데요.
안정적인 삶을 사는 것이 그에게 더 좋아보입니다.
그렇지만 전철우는 그의 마음을 모르고 계속 공부를 하라고 하니 서운함이 커져서
점점 만나는 횟수가 줄었다고 고백을 합니다.
전철우는 이후 방송국과 가까운 강서구로 이사를 하여 개그맨과 식당사업을 시작합니다.
정말 바쁘게 지내왔다고 고백합니다.
위기가 찾아오기 마련이죠?
전철우는 믿던 동업자에게 무려 40억원의 사기를 당하고 빚을 떠안게 됩니다.
결국 술로 버티다가 그만 살까하다가 김영수와 이정열이 떠올라 다시 마음을 잡게 되었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전철우는 다시 한국으로 김영수를 만나러 왔습니다만 만나지 못합니다.
왜냐면 이미 돌아가신 상태였는데요.
전철우는 산소 앞에서 "죄송합니다. 너무 늦었다. 내가 힘들 때 힘이 되어주셨는데"라고 눈물을 보입니다.
누나는 그래도 "철우와서 아버지도 기뻐하실거야"라고 토닥이면서 마무리가 됩니다.
전철우는 북한 출신인데요.
엘리트 출신이기에 북한 최고의 대학을 갔다가 독일의 드레스덴에 유학까지 갑니다.
거기서 독일의 수준에 실망을 하고 결국 한국으로 망명 신청을 합니다.
그렇게 한국에 정착을 해서 한양대에서 공부도 하고 이후 개그맨도 됐다가
냉면 음식점을 하기도 하지만 아까 말했듯이 결국 사기를 당해 엄청난 손실을 맛봅니다.
이후 결혼을 하기는 하지만 결국 불화로 이혼을 하게 되는데요.
계속해서 방황을 하다가 결국은 정신을 차리고 다시 국밥 사업을 통하여 엄청난 성공을거두며
재혼까지 성공해버립니다.
최근엔 여유가 있어서 방송에도 간간히 얼굴을 비추기도 하는 전철우네요.
광주에는 전철우 사거리라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과거 광주 북구에는 전철우 냉면집이 있었는데 바로 앞이 사거리라 사람들이 다들
전철우 사거리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현재까지도 맛집을 검색하면 전철우 사거리란 이름이 나오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사실상 공식적인 지명처럼 되서 처음가는 사람들은 헷갈린다고 합니다.
전철우 정말 다이나믹한 삶인데요.
앞으로는 행복하길 바랍니다.
역시 인생은 끝까지 가봐야 아는 것 같습니다.
전철우 김영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