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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뉴스

윤정희 근황

윤정희 근황 / 알츠하이머 / 남편 백건우 / 딸 / 병

 

 

과거 1960년대에 영화계를 꽉 쥐었던 트로이카 배우 윤정희의 근황이 전해집니다.

윤정희가 알츠하이머 증상이 악화가 돼서 프랑스에서 머문다고 하는데요.

과연 무슨일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윤정희의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인터뷰를 하면서 공개가 됩니다.

백건우씨는 "윤정희가 10년전 시작된 알츠하이머 증상이 더욱 심해졌고,

딸의 옆집으로 옮겨서 간호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딸의 간호를 받으며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백건우는 안쓰럽고 안된 윤정희를 위해서 가장 편한 환경을 만들어 주려고 한답니다.

"연주복을 챙겨서 공연장으로 가는 중에도 '왜 가고 있느냐'라고 묻는다 그리고 30분후

음악회가 시작된다."라고 하면 '알겠다.'고 또 잊어버린다. 무대에 올라가기전까지

100번의 같은 질문을 반복한다."라고 합니다.

 

 

 

백건우는 윤정희의 투병을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접시에 약을 골라서 놓고, 먹을 것을 사와서 먹여주고 했다."

"그사람이 요리를 하는 법도 잊어버려서 밥먹고 치우면 다시 밥먹자고 한다."라면서

고백을 합니다.

"딸을 봐도 자신의 막내동생과 분간을 못하기도 하며 영화를 봐도 내용이 머리에

들어가지 않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윤정희가 프랑스에 머물게 된 이유도 공개하는데요.

"올해 초에 한국에 와서 머물 곳을 찾았지만 너무 유명한 사람이라서

머물 곳을 찾기가 어려웠다. 마침 딸인 진희가 나서서 해결이 됬다."

딸 진희도 인터뷰를 같이 했는데요.

"엄마는 본인의 기억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인지하지만 병이라고는

인지를 안했다. 나를 못 알아보는게 너무 힘들다."라고합니다.

 

 

음악가 집안 답게 백진희도 바이올리니스트입니다.

윤정희가 본인을 못알아보면 딸 바이올리니스트잖아 하면서 턱에 바이올린 선 자국을 보여준다고 하네요.

"전세계로 여행을 너무 다니면서 시차와 환경이 바뀌는 것이 병에 가장 안좋다고 한다.

5월부터 요양을 하니 많이 좋아졌다."라고 전합니다.

 

사실 이제와서 병을 밝히는 이유도 궁금한데요.

백진희는 "엄마는 요즘도 '오늘 촬영 몇시야?'라고 하는 정도로 배우로 살았던 사람이다.

그만큼 오래 사랑 받았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면서도

"이 병을 알리면서 윤정희가 다시 사랑을 확인했으면 해서 그래서 사람들이

편지를 많이 써줬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을 했다."라고 전하네요.

 

 

 

 

 

윤정희의 마지막작품은 이창동의 시입니다.

놀랍게도 그때 당시 알츠하이머 환자 역할을 했었는데요.

치매로 기억이 망가져 가던 역할을 가지고 15년만에 영화를 다시 찍었습니다.

그 해에 칸 영화제에 초청되며, 올해의 여성영화인상까지 받습니다.

백건우는 "아내의 마지막 작품이 이창동 감독의 시여서 감사하다"라면서

"좋은 감독에게 좋은 영화로 배우로서 마침표를 찍을 수 있어서 고맙게 느낀다."라고 합니다.

 

이창동 감독 역시 처음부터 시나리오를 쓸 때 윤정희를 보고 썼다고 합니다.

윤정희의 본명인 '미자'를 역에 그대로 썼으니까요.

아마 촬영을 하며 이감독도 아내의 상태를 조금을 알았을 거라고 백건우가 전합니다.

 

 

백건우와 윤정희 부부는 1971년 독일에서 처음 만났다고 합니다.

무릎팍 도사에 나왔던 윤정희는 "1971년 신상옥 감독과 독일 뮌헨문화올림픽에서

'효녀심청'으로 참석했다. 오페라를 보러 갔는데 거기서 순수하게 생긴 한국남자를 봤는데

그가 자리를 알려주며 안내를 해줬다. 공연이 끝나고 윤이상 선생이 그 피아니스트를 소개해주며

알게 됐다"라고 합니다.

 

 

식사가 끝나고 술자리로 가서 백건우는 윤정희에게 꽃을 하나 주면서 호감을 표하는데요.

하지만 이날은 그렇게 끝이납니다.

이후 둘은 2년후 운명적으로 다시 만나게 됩니다.

파리로 유학을 갔던 윤정희는 "어느날 친구와 영화를 보고 자장면을 먹으러 식당에 갔는데

그때 백건우가 들어왔는데 그때 천생연분이구나라고 느꼈다."라고 하네요.

 

이후 둘은 프랑스의 몽마르뜨 언덕에 집을 얻어 동거를 하며 1976년 결혼식을 합니다.

연주투어를 하느라 이곳저곳을 왔다갔다 한 백건우 옆에 항상 윤정희가 있었습니다.
둘은 늘 함께이기에 한개의 핸드폰을 썼다고 하네요.

그렇게 40년이나 둘은 함께 살아왔고 최근 10년간 알츠하이머 병을 앓고 있는 윤정희지만

그녀에게 백건우란 사람이 있어서 다행이네요.

 

 

윤정희는 누구?

 

1944년생으로 만 75세입니다.

키는 160cm이며 파리 대학교 대학원 예술학 석사를 했습니다.

1960년대~70년대에 한국 영화계를 주름잡은 배우입니다.

1967년 영화 청춘극장에서 오유경 역할로 데뷔를 합니다.

이후 남정임, 문희와 트로이카로 불리며 흥행가도를 달리는데요.

 

이후에도 80년대 꾸준히 활동을 하다가 작품을 쉬게됩니다.

2010년엔 만 66세의 나이로 이창동의 시라는 영화로 쳥룡영화상과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자신의 진가를 보여줍니다.

그의 인생에서 수상은 총 24번이나 한 대배우입니다.

 

 

이렇게 윤정희의 근황 그리고 백건우와 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남은여생 잘 마무리 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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